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 오는 8월 말 시청자투어 3탄을 진행한다.
'1박2일' 연출자 나영석PD는 13일 오전 스타뉴스에 "시청자투어 3탄이 8월 말 촬영을 목표로 현재 지원자 분류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시청자투어'는 '1박2일'만의 특화된 콘셉트로, 멤버들이 시청자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기획이다. 지난 2009년 1탄을 시작으로 매년 이뤄지고 있으며, 매회 수만 명이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팀 단위 신청이 아닌 '개인전'으로 진행되며 총 100명이 참여한다. 1세부터 100세 연령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5일 신청을 마감했다.
나PD에 따르면 이번 시청자투어 3탄의 지원자수는 6만 명이 넘는다.
제작진은 이를 통해 지원자들을 성별, 연령, 직업 등으로 카테고리를 만들 예정이다. 이후 지원서에 첨부된 지원동기와 사연 등을 검토, 최종 100명을 선발한다.
나PD는 "구체적인 신상은 밝힐 수 없지만 100세 지원자도 있다"며 "1세 영아 지원자도 있다. 영아는 보호자가 동반해 출연할 예정이다. 보호자는 투어 참가자 100명에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시청자투어의 여행지나 구체적인 일정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시청자투어를 진행하겠다는 것이 제작진의 계획이다.
나영석PD는 "모든 게 열려 있다"며 "'1박2일'이 멤버들이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듯 시청자투어 역시 시청자와 멤버들이 만들어 가는 기획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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