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방' 김여진, 월담설에 발끈 "문으로 드나들었다"

김유진 기자  |  2011.06.13 14:41
▲ 김여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최근 한진중공업 고공 크레인 농성에 참여했다 긴급체포 후 훈방된 배우 김여진이 월담설 등 당시 상황에 대한 왜곡된 말들에 불쾌감을 표했다.

김여진은 지난 12일 오후 8시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월담은 한 적 없습니다. 문으로 들어가고 문으로 나왔습니다. 월담하다 잡혔다니"라며 글을 올렸다.

김여진은 "분명 긴급체포라 말했고, 그래서 수색 영장 없이 압수할 수 있으니 핸드폰 내 놓으라 말했고 풀어줄 때 '훈방'이라 말했습니다. 훈계도 하셨습니다. 앞으로 불법행동 하지 말라구요"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김여진은 "채증하신 분. 자료 꼭 가지고 계셔요. 월담이라뇨. 문으로 들어가 문으로 나왔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여진은 지난 11일 오후 부산광역시 한진준공업 영도조선소에서 고공 크레인에서 농성 중인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을 지원하기 위해 이에 동참했다. 이후 12일 오전 김여진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폭력혐의 등에 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훈방 조치됐다.

한편 김여진은 앞서 대학생들의 반값 등록금 요구 집회에도 참여하는 등 사회활동에 큰 관심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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