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진중공업 고공 크레인 농성에 참여했다 긴급체포 후 훈방된 배우 김여진이 자신의 행동을 비난하는 사람들에 반박했다.
김여진은 14일 새벽 1시께 트위터를 통해 한진중공업을 부르조아급 대기업 노동 현장이라고 비난하는 한 네티즌에게 "배부른 사람이 왜,159일씩 한 평도 안 되는 고공크레인 위에서 그러고 있을까요? 그들이 지금 어찌 살고 있는지, 직접 가서 보시고 말씀하시죠. 다시 한 번 그들을 모욕하시면 가차 없이 RT(리트윗)해 드리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김여진은 "3·1운동, 4·19도 다 불법이었습니다. 지금의 민주주의를 가져온 프랑스혁명도 불법이었습니다"라며 "전 그녀를 무사히 내려오게 하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여진은 "처음부터, 당신 마음에 들고자 했던 일 아닙니다. 단 한 번도 '이름'에 마음 둔 적 없습니다. 그러니 '적당히'란 말로 위협할 생각 마세요. 전, 제 인생 적당히 살기 '싫어요!'"라고 단호하게 자신의 뜻을 밝혔다.
한편 김여진은 지난 11일 한진중공업 고공크레인 농성 현장에서 폭력혐의 등에 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훈방 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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