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 PiFan, 김하늘 주연 '블라인드' 폐막작 선정

7월14~24일 부천서 221편 상영

전형화 기자  |  2011.06.14 17:21


제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이 7월14~24일 경기도 부천 일대에서 열린다.

부천영화제 집행위는 14일 오후 서울 신촌 유플렉스 제이드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관객을 생각하고 재미있으며 가까이 있는 영화제'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34개국 221편(장편 127편, 단편 94편)의 영화를 부천시청 대강당, 롯데시네마, CGV 등에서 상영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

개, 폐막식은 각각 다음달 14일과 22일 오후 7시에 열린다. 김영빈 집행위원장은 " 올해에는 시민의 참여를 유도키 위해 시민회관에서 실내체육관으로 옮겨 열린다"며 "개막작은 지상파에서 중계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막작은 인도 라케시 옴프라카시 메흐라, 제프 짐발리스트 감독이 연출한 다큐멘터리 '발리우드의 위대한 러브스토리'. 올해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폐막작은 안상훈 감독의 '블라인드'. 김하늘과 유승호가 주연을 맡은 '블라인드'는 시각장애인이 연쇄살인범을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스릴러다.

이번 영화제에는 최근 1년간 전 세계에서 제작된 우수 장르 영화인 '월드판타스틱시네마', 미국과 일본 거장들의 작품인 '스트레인지 오마쥬', 섬뜩하고 무서운 작품인 '금지구역', 가족 영화 패밀리판타와 애니 판타, 박노식 영화 회고전, 오픈시네퍼레이드 등으로 분류돼 관객과 만난다.

또 부분 경쟁을 도입한 비경쟁 국제영화제란 특징에 따라 부천초이스 장ㆍ단편상, 유럽판타스틱영화제 연맹 아시아 영화상 등이 열린다. 신진 작가를 지원하고 영화인에게 전문 교육을 하는 아시아판타스틱영화제 제작네트워크도 올해로 4년째 개최된다.

영화 감상 뒤 감독이나 제작자들과 관객이 만나는 메가토크, 영화계 저명 인사와 만나는 '판타스틱 스트리트', 영화와 함께 음악 공연을 즐기는 '무비악당(舞飛樂黨)', 주요 공원에서 펼쳐지는 '피판무브먼트' 공연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올해 피판레이디 박보영은 "영화제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일반 상영작의 입장료는 5000원, 개·폐막작은 1만원이며 콘서트가 있는 심야 상영은 1만2000원이다. 예매는 개, 폐막작의 경우 6월28일부터, 일반 상영은 30일부터 시작된다. 자세한 영화제 내용과 일정 등은 영화제 홈페이지(www.pifan.com)를 참조하거나, 전화(032-327-631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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