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vs '나가수', 누가 많이 볼까

[일요예능프로 코너별 성연령별 시청률·시청자구성비 분석]

문완식 기자  |  2011.06.15 16:32

치열한 경합을 펼치고 있는 일요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오후 예능프로는 KBS 2TV '해피선데이'와 MBC '우리들의 일밤', SBS '일요일이 좋다'가 각각 2개의 코너씩을 내세우며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해피선데이'의 '1박2일'과 '남자의 자격', '우리들의 일밤'의 '나는 가수다'와 '신입사원', '일요일이 좋다'의 '런닝맨'과 '키스 앤 크라이'가 일요일 오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현재 판도는 '1강-2중-3약'. '1박2일'의 우세 속에 '나는 가수다'와 '남자의 자격'이 이를 뒤따르고 있다. '런닝맨', '키스 앤 크라이', '신입사원'은 한 자릿수 시청률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2일 시청률은 '1박2일' 29.7%(AGB닐슨 전국기준, 이하 동일기준), '나는 가수다'16.8%, '남자의 자격' 11.7%, '런닝맨' 8.8%, '키스 앤 크라이' 8.6%, '신입사원' 4.6% 순이었다.

◆'1박2일' 전연령대에서 '넘버1'..'나가수' 20~50대에서 사랑

이들 코너들은 누가 많이 볼까. 스타뉴스가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일 방송의 각 코너의 성·연령별 시청률을 알아본 결과, '1박2일'이 남녀를 불문하고 전연령대에서 고루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는 가수다'는 20~50대, '남자의 자격'은 60대 이상, '런닝맨'은 10대에서 각각 시청률이 두드러졌다.

남자 10대 시청률은 '1박2일'(13.5%)>'런닝맨'(5.5%)>'나는 가수다'(5.2%)의 순이었다. 이어 20대는 '1박2일'(7.1%)>'나는 가수다'(6.3%)>'남자의 자격'(2.9%)을 나타냈다. 30, 40, 50대도 수치상의 차이는 있지만 '1박2일'>'나는 가수다'>'남자의 자격' 시청률 순을 보였다.

60대는 좀 다른 양상을 보였다. 남자 60대에서는 '1박2일'이 14.1%의 시청률을, 이어 '남자의 자격' 6.4%, '나는 가수다' 4.6% 순이었다.

여자 10대에서는 SBS 일요예능프로그램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여자 10대 시청률은 '1박2일' 9.9%, '런닝맨' 7.9%, '키스 앤 크라이' 7.4% 순이었다. '나는 가수다'는 4.6%, '남자의 자격'은 2.2%를 나타냈다.

여자 20대부터 50대까지는 남자 20대부터 50대까지와 마찬가지로 '1박2일'>'나는 가수다'>'남자의 자격' 시청률 순이었다.

여자 60대는 남자 60대와 마찬가지로 '나는 가수다'보다는 '남자의 자격' 시청률이 높았다.

◆'1박2일' 40대, '나가수' 30대, '런닝맨' 10대 시청자 많아

해당프로그램 시청자 중 남녀연령대별 시청자구성비를 비교한 결과, '1박2일' 시청자 중에는 40대 시청자들이 많았다. '1박2일' 시청자의 24.3%(남자 10.8%, 여자 13.5%)가 40대였다.

'남자의 자격'도 40대 시청자가 주를 이뤘다(남녀 합산 24.6%).

반면 '나는 가수다'는 남자 중에는 30대(10.1%, 40대 9.3%)가 여자 중에는 40대(14.6%, 30대, 12.5%)시청자가 많았다.

'런닝맨'은 10대 시청자의 비율이 두드러졌다. 여자 10대가 14.7%로 가장 많았고, 남자 중에도 10대 시청자가 11.4%로 가장 많았다.

'키스 앤 크라이'는 다소 다른 양상을 보였다. 이 역시 여자 10대가 14.4%로 가장 많았으나 남자 중에는 40대가 8.4%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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