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빅마마 소울 소속사에 따르면 이적이 평소 친분이 있던 신연아의 단독콘서트에 게스트로 지원사격한다.
빅마마의 두 멤버 신연아·박민혜로 구성된 빅마마 소울은 지난 15일 첫 싱글앨범 '누벨'을 발표했고 신연아가 첫 단독콘서트 '바람이 스치는 날에'를 열었다.
이적과 신연아의 인연은 신연아가 가수로 데뷔하기 전 몸담았던 '빈칸 채우기'에서 시작됐다. 이 때 신연아가 이적 앨범에 코러스를 맡았던 것을 인연으로 이적은 빅마마의 앨범 작사·작곡에 참여하는 등 15년 간 관계를 유지해왔다.
신연아는 "양한 방송 활동과 바쁜 스케줄에도 선뜻 제의를 받아 준 이적의 출연으로 '절친'임을 인증받은 기분이다"라며 "단독콘서트라는 타이틀이지만 팬들을 포함해서 그 동안 음악을 하면서 많은 힘을 주셨던 분들과 함께하는 공연인만큼 행복한 시간이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신연아가 음악 공부를 하면서 '시작’과 ‘사랑’을 한 장소이자 리메이크 뮤직 앨범 참여와 이번 공연에도 함께 오르는 남편 알렉산드르와의 이야기가 담긴 프랑스를 주 무대로 삼는다. 끝없는 지중해가 펼쳐진 남부 프랑스 한 해변가 카페에 앉아 감미로운 음악을 들으며 향기롭게 스치는 바람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더욱 볼거리를 풍성하게 할 예정.
콘서트 무대는 신연아의 뮤직 에세이 '하루만'에 소개된 곡과 리메이크 뮤직 앨범 '어느 느린 하루', 빅마마 앨범, 빅마마 소울 앨범, 그리고 이적의 무대까지 독창적인 매력과 감동의 무대로 꾸며진다.
콘서트는 오는 25일부터 양일간 서울 이화여자대학 삼성홀에서 열리며 이적은 둘째 날인 26일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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