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10회 미쟝센단편영화제 명예심사위원장

김현록 기자  |  2011.06.17 16:03

10주년을 맞은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배우 송강호를 명예 심사위원장으로 위촉했다.

미쟝센단편영화제 측은 17일 송강호가 올해 영화제 명예심사위원장을 맡는다고 밝혔다. 2003년 명예심사위원으로 미쟝센 영화제와 인연을 맺은 송강호는 연기 부문 상을 만든 공신이기도 해 이번 명예 심사위원장 위촉이 더욱 눈길을 끈다.

이밖에 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를 다루는 '비정성시' 부문은 배우 수애가, 멜로드라마를 다루는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부문은 정려원이 명예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코미디를 다루는 '희극지왕'은 김정은, 공포와 판타지 부문인 '절대악몽'은 고수, 액션 스릴러 부문인 '4만번의 구타'는 천정명이 각각 명예심사위원에 위촉됐다.

이현승 감독의 제안으로 시작된 명예심사위원제도는 단편영화 활성화들을 위해 배우들에게 단편영화 보기를 제안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2003년 2회부터 시작, 지금까지 총 42명이 명예심사위원을 역임했다.

올해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CGV용산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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