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기어, 가족과 방한..훈남아들 '눈길'

김현록 기자  |  2011.06.20 18:47
ⓒ이기범 기자
할리우드 스타 리차드 기어가 20일 방한했다.

리차드 기어는 아내 케리 로웰과 함께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취재진을 만난 리차드 기어는 환한 미소를 머금고 손을 흔들며 할리우드의 대표 꽃중년다운 매너를 과시했다.

리차드 기어는 이날 아내 캐리 로웰, 아들과 함께 입국장에 모습을 나타냈다. 특히 까만 야구모자에 점퍼 차림으로, 한국 나들이가 즐거운 듯 깜찍한 웃음을 띠며 나타난 리차드 기어의 아들이 눈길을 모았다.

리차드 기어의 이번 방한은 자선 사진전 '순례의 길' 홍보차 이뤄졌다. 지난 14일 시작한 '순례의 길'은 리차드 기어가 인도 및 티베트 지역을 여행하며 촬영한 사진 64점과 유명 사진가 24명이 기증한 작품으로 구성된 사진전으로 다음달 24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독실한 불교 신자이기도 한 리차드 기어는 이번 방한 기간 동안 조계사 총무원장을 예방하고 경주 불국사를 찾아 템플스테이에 나서는 등 한국의 불교문화를 체험할 계
획이다. 리차드 기어 일행은 각종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25일 출국 예정이다.
ⓒ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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