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엄마' 문소리가 출산 후 이명세 감독의 신작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21일 '미스터K' 제작사 JK필름 관계자는 "문소리가 출산 후 '미스터K'에 합류, 설경구와 부부로 호흡을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스터K'는 영상미학을 추구해온 이명세 감독이 'M' 이후 4년만에 선보이는 장편 영화.
비밀요원이 아내에게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국가의 운명이 걸린 대형사건 해결에 나선다는 내용이다. 이명세 감독은 지난해 '미스터K' 제작을 '해운대' 윤제균 감독과 손잡고 하기로 해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설경구가 이미 출연을 확정한 데 이어 문소리가 합류, 막강 캐스팅을 자랑하게 됐다. 제작사는 설경구와 호흡을 맞출 남자배우 역할 캐스팅을 조만간 마무리할 예정이다.
오는 7월 출산 예정인 문소리는 아기를 낳고 몸조리를 한 뒤 12월 '미스터K' 촬영에 합류할 계획이다. 문소리는 7월28일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에 목소리 연기를 맡았지만 본격적인 영화 출연은 지난해 개봉한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 이후 처음이다.
100억원 가까운 제작비가 투입될 예정인 '미스터K'는 시나리오 작업 및 프리 프로덕션 과정을 세심하게 한 뒤 12월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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