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전역 당일 김선아 만나 '러브 투샷'

문완식 기자  |  2011.06.21 11:46


지난 20일 군전역한 배우 이동욱이 제대 당일 김선아를 만나 달달한 '러브 투샷'을 완성했다.

21일 SBS 새주말극 '여인의 향기(가제)'측에 따르면 이동욱은 지난 20일 오전 제대 후 부모님도, 가족도 아닌 김선아를 만난 제일 처음 만났다.

군 제대를 앞두고 '여인의 향기' 남자주인공 역을 제안 받았던 이동욱은 이날 '여인의 향기' 포스터 촬영을 위해 곧바로 미용실에서 포스터 촬영을 위한 헤어와 메이크업을 마친 뒤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스튜디오로 이동했다.

이동욱은 "화장과 모든 게 어색하다"며 "2년 만에 처음으로 하는 메이크업이라 얼굴이 간질거리고 뭔가가 얼굴에 묻은 것 같이 느껴진다"고 아직은 제대가 실감나지 않음을 드러냈다.

이동욱에 이어 스튜디오에 도착한 김선아는 곧바로 미리 준비한 제대 축하 케이크를 이동욱에게 건네며 "제대 축하해 동욱아!"라고 친근감을 표시했고, 예상치 못한 선물에 이동욱은 "고마워요. 누나"라며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포스터 촬영 내내 짬이 날 때마다 김선아는 이동욱에게 제대한 소감을 묻는 등 다정함을 드러냈고, 이에 이동욱 또한 "실감이 안 난다. 촬영 현장 분위기는 어떠냐"고 묻는 등 서로 궁금한 점들을 묻고 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제대를 앞두고 몸관리에 들어가는 등 드라마 복귀에 대한 열의를 불태웠던 이동욱은 제대 직후 복귀한 촬영장에서 곧바로 프로답게 김선아와 달달한 '순백의 러브 투샷'을 완성해냈고, 이에 스태프들은 "역시 이동욱이다. 더욱 진한 남성미가 느껴진다"고 찬사를 보냈다.

촬영을 끝내고 난 이동욱은 "제대 전날 너무 떨려서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을 정도다. 오죽했으면 함께 군생활 했던 후임에게 제대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 같이 나가면 안 되겠느냐고 물어봤겠느냐"고 전했다.

이어 "취재진들과 정말 많은 분들이 나와서 환영해주시고 이렇게 곧바로 좋은 드라마에 출연하게 돼 솔직히 어리둥절할 따름"이라고 남다른 마음을 나타냈다.

한편 '여인의 향기'는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한 것이 행복'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로맨틱 코미디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로코의 여왕' 김선아와 제대 후 더욱 진한 남자의 향기를 풍겨내는 이동욱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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