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엑스맨' 200만 넘어도 박스오피스 1위

전형화 기자  |  2011.06.23 07:23

개봉 8주차를 맞은 한국영화 '써니'가 '엑스맨:퍼스트 클래스'가 200만명을 넘어서는 등 할리우드 영화들의 위협에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2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2일 '써니'는 5만 6134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달 4일 개봉한 '써니'는 막강한 할리우드 영화들과 대결하면서도 8주차 1위를 고수하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누적 관객은 534만 5768명.

이날 할리우드 프랜차이즈 '엑스맨:퍼스트 클래스'는 3만 5940명을 동원, 누적 207만 501명을 기록했다. '쿵푸팬더2'는 2만 3628명을 동원해 3위로 하락했다. 누적 관객은 456만 8772명이다. '쿵푸팬더2'는 주말 가족관객이 찾으면 1편이 기록한 역대 애니메이션 최고흥행 기록(467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4위는 '슈퍼에이트', 5위는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가 각각 2만 323명과 1만 6646명으로 차지했다.

한국 공포영화 '화이트:저주의 멜로디'는 이날 1만 5918명을 동원, 누적 50만 746명으로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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