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컴백을 알린 그룹 2PM이 올해 해외 활동에 대해 기대감을 전했다.
2PM 멤버들은 최근 발매한 정규 2집 '핸즈 업'(Hands Up) 발매 기념 인터뷰 자리에서 "일본 오리콘 차트 1위는 물론 남미 지역도 진출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택연은 "올해에는 일본 활동에 주력하려고 한다. 시기가 맞는다면 어디든 가고 싶다"며 "아시아를 비롯해 남미 지역에서도 저희 무대를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2PM은 약 한달 간의 국내 활동을 펼친 뒤 일본 활동에 돌입한다. 올 초 일본 데뷔 싱글 '테이크 오프'로 오리콘 데일리 차트 4위에 진입,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른 이들은 올해 하반기에 보다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입지를 다지겠다는 각오다.
2PM은 "스포츠 선수들이 세계를 무대로 이름을 알린데 이어 요즘에는 K-POP 열풍이 휩쓸고 있는 것 같다"며 "점점 욕심이 생기고 기회도 마련되고 있다. 최근 SM타운 라이브가 유럽에서 큰 반응을 얻었듯이 큰 가능성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유튜브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의 확산으로 K-POP에 대한 위상이 높아진 것에 대해서도 택연은 "예전에는 단순히 '남미, 프랑스 진출하자'는 말을 했었는데 이 말이 실현될 날도 머지않은 것 같다. 차근차근 해외진출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2PM은 우선 일본을 해외 진출 최우선의 목표로 삼았다. 데뷔 싱글 '테이크 오프'가 초도 주문량만 7만 3000장을 기록해 일본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입증한 가운데 보다 '짐승돌' 매력이 돋보이는 무대로 일본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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