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철 감독의 '써니'(사진)가 개봉 9주차 전국 관객 600만 돌파를 정조준하고 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유호정 주연의 '써니'는 지난 25일~26일 오전6시 전국 376개 상영관에서 15만2941명을 동원, 개봉 8주차 주말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5월4일 개봉한 이래 누적관객은 562만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써니'는 통상 일요일 관객이 토요일 수준이고 개봉 8주차 평일 관객이 4만~5만명에 이른 점을 감안할 때, 개봉 9주차인 이번 주말(7월1~3일) 전국 관객 600만명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된다.
변수는 오는 29일 개봉하는 마이클 베이 감독의 SF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3'. 1, 2편이 743만명씩을 동원한 흥행작인데다, 개봉 스크린수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25일 상영관수는 '써니'가 376개, '쿵푸팬더2'가 432개,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가 353개, '풍산개'가 310개,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가 267개, '슈퍼에이트'가 314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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