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엄태웅, 나PD 사랑의 콩 한쪽에 '눈물 핑'

문완식 기자  |  2011.06.26 18:57

배우 엄태웅이 나영석PD의 '온정'에 감격을 나타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멤버들이 '아나롤그여행'을 콘셉트로 전남 진도 인근 관매도 여행을 떠났다.

관매도로 향하는 배 위에서 멤버들과 스태프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추억의 양은 도시락' 복불복게임이 펼쳐졌다.

각 스태프들이 강호동, 이수근, 엄태웅, 이승기, 김종민, 은지원 등 멤버들을 선택하고, 멤버들은 가위바위보를 통해 불고기 도시락부터 단무지 도시락까지 단계별로 나뉜 도시락들을 무작위 선택하는 것.

엄태웅은 첫 가위바위보에서 이겨 우선 선택권을 가졌지만 밥과 단무지로 구성된 단무지 도시락을 뽑아 좌절감을 맛봤다. 불고기 도시락의 행운은 강호동에 돌아갔다.

엄태웅은 자신을 선택했던 조명팀과 둘러 앉아 단무지 도시락을 먹으며 미안함을 나타냈다.

이때 연출자 나영석PD가 등장, 엄태웅의 밥 위에 콩 한쪽을 올려줬다. 나PD가 속한 연출팀은 이승기를 택했고 오징어채와 콩 반찬 도시락.

웃으며 콩을 건네는 나PD에 엄태웅은 눈물을 글썽이며 감격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하지만 옆에 있는 조명 스태프에 콩을 양보했고, 이 스태프는 콩을 반쪽 씹은 뒤 엄태웅에 다시 건네는 훈훈함을 보여줬다.

이날 엄태웅은 어린 시절 도시락 관련 에피소드를 말하며 "왜 우리 집에서는 소시지를 안 싸줬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릴 때 어머니가 스프 먹으라고 해서 갔더니, 라면 스프를 물에 넣고 끓인 것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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