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엘, 日드라마 주연 낙점..韓아이돌 3번째

박영웅 기자  |  2011.06.27 11:12
그룹 인피니트 멤버 엘 <사진제공=룬 커뮤니케이션>


일본 드라마 주연으로 데뷔하는 7인 남성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멤버 엘에 대한 현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7월부터 아사히TV를 통해 방영되는 '지우-경시청 특수범 수사계'의 주인공 지우로 발탁된 엘은 한국 아이돌 가수로는 JYJ 김재중, FT아일랜드 이홍기에 이어 세 번째로 일본 드라마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 산케이 스포츠, 데일리 스포츠를 비롯한 각종 주요 현지 언론들과 한류관련 매체들이 엘의 드라마 주연발탁에 대한 소식을 대서특필하고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일본의 유명 스포츠지인 산케이스포츠와 데일리스포츠는 "K-POP계의 댄스 황태자로 군림하고 있는 엘의 드라마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히며 엘의 드라마 출연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아사히TV 채널에서는 '지우-경시청 특수범 수사계' 방송 기념으로 일본 드라마에 첫 출연하는 엘에 대한 밀착 스페셜 프로그램을 제작하기도 했다.

그룹 인피니트 멤버 엘 <사진제공=룬 커뮤니케이션>


엘이 주연으로 낙점된 일본 드라마 '지우-경시청 특수범 수사계'는 두 명의 형사가 전대미문의 흉악사건을 일으키는 킬러 '지우'를 추격한다는 스토리로, 주인공 지우역을 맡은 엘은 두 형사에게 쫓기는 수수께끼의 킬러로 출연한다.

실제로 지난 24일 가진 드라마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드라마를 맡은 담당 프로듀서 오오에 타츠키는 "처음 만난 순간 지우가 실제로 존재하는 듯한 느낌에 닭살이 돋는 충격을 받았다. 인피니트는 아직 일본에서는 정식으로 데뷔하지 않았지만, 이번 드라마 출연은 엘의 강렬한 일본 첫 등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에서의 첫 쇼케이스를 앞두고 있는 인피니트는 티켓이 발매 당일 매진을 기록할 만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인피니트는 오는 7월17일 일본 오사카 난바8에서, 7월19일에는 도쿄 Zepp에서 첫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일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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