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승호(19)가 첫 악역 연기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승호는 29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극본 권순규·연출 이현직, 김홍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유승호는 이 자리에서 "착한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싶었다"면서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했다. 연기해 보고 싶던 캐릭터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내가 이 드라마에서 연기하는 역할은 제대로 된 악역이다. 탐이 났던 역할이다"며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연기 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호는 '무사 백동수'에서 '여운'을 연기한다. 조선 최고의 검객으로 검술 창술 궁술 기마술 등 모든 무술에 능통한 자객이다. 정조의 암살을 노리는 살수 집단 흑사초롱의 핵심 일원이기도 하다.
유승호는 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액션 연기를 위해 액션스쿨에서의 훈련을 시작하는 등 완벽한 연기변신을 위해 남다른 열정을 쏟았다.
유승호의 연기 변신이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그동안 유승호는 '국민남동생', '잘 자란 아역'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하지만 이번 역할을 통해 본격적인 성인연기자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할 예정이다.
한편 '무사 백동수'는 조선 최강 무사 백동수의 실화를 바탕으로 정조대왕 호위무관들과 정조의 암살을 노리는 조선 최고 비밀 살수 집단인 '흑사초롱'의 대결을 그린 드라마. 최민수 전광렬 윤소이 지창욱 등이 출연한다. 오는 7월 4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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