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나라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장나라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KBS 2TV 월화극 '동안미녀' 종영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결혼은 정말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결혼에 대한 생각은 없느냐"는 물음에 "사실 그런 생각이 별로 안 들었는데 (박)경림 언니와 (이)수영 언니가 시집을 가면서 문제가 생겼다"고 웃으며 말했다.
장나라는 "사실은 저희 아버지가 늘 궁금해 하신다"며 "오빠도 결혼을 안했는데, 아버지가 아기들을 볼 때마다 '나는 언제 손자 보냐'고 이러신다. 그래서 안 간다고 하면 조목조목 결혼을 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주신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결혼에 대해)잘 모르겠다"면서 "그런데 어떤 물건을 사러갔는데, 누군가가 비싼 것을 사면서 남편과 상의해 보겠다고 얘기하는 것만 보면 결혼한 게 너무 부럽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돌아서면 또 혼자 있는 게 편하지만 혼기를 놓치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도 한다"고 말했다.
장나라는 "사실 연애 할 때는 꾸준히 한다"며 "그런데 결혼이라는 것은 어려운 것 같다. 많은 시간 떨어져 있던 사람들이 만나서 하는 거니 굉장히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결혼에 대한 고심을 드러냈다.
한편 장나라는 6년 만에 '동안미녀'로 국내 안방극장에 복귀, 호연했다. 5일 종영하는 '동안미녀'는 지난 4일 15.9%의 전국일일시청률(AGB닐슨 기준)을 기록하는 등 월화극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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