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사랑' 감독판 나온다.."필주·세리 분량↑"

김현록 기자  |  2011.07.06 11:24

화제 속에 방송을 마무리한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 감독판 DVD가 제작된다.

'최고의 사랑' 연출자 박홍균 PD는 지난 5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최고의 사랑' 감독판 DVD를 제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드라마 카페 등을 통해 가신청 접수가 1000건을 훌쩍 뛰어넘은 '최고의 사랑' 감독판 DVD는 드라마 팬들이 먼저 요청해 제작에 들어갔다.

박홍균 PD는 "바쁘게 촬영했지만 편집은 물론 음악까지 모두 체크해 방송이 이뤄졌다"며 "감독판이라고 해서 크게 달라지기보다는 삭제된 신이 추가되고 편집을 약간 보완하는 수준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 PD는 "감독판의 수혜자는 필주(윤계상 분)와 세리(유인나 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눈물을 머금고 방송에 나가지 못한 신들이 꽤 있었다. 애환(정준하 분)과 제니(이희진 분)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박홍균 PD는 "아무래도 이야기가 진행되다 보면 편집이 필요할 때 극 흐름과 관계가 있는 이야기를 살리고 관계없이 재미를 주는 에피소드 등이 먼저 빠지게 되는데 감독판에서는 이같은 신들이 많이 살아나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3일 종영한 '최고의 사랑'은 독고진 역의 차승원, 구애정 역의 공효진, 윤필주 역의 윤계상, 강세리 역 유인나 등 배우들의 열연과 연출자들의 속도감있고도 정교한 연출, 홍정은 홍미란 작가의 톡톡 튀는 대본이 어우러진 웰메이드 로맨틱 코미디로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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