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20's 초이스', 관객 '블루' 드레스코드 왜?

문완식 기자  |  2011.07.06 13:37


여름 유일의 대중문화 시상식 2011 엠넷 20's 초이스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7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 야외수영장 리버파크에서 열리는 이번 20's 초이스 시상식에는 특이한 점이 하나있다. 바로 관객 드레스코드다.

20's 초이스 측은 관객들에게 'acid blue point'를 드레스코드로 고지했다. 'acid blue point'는 파란색 계열의 색깔이다.

시상식 등 각종 행사의 경우 참석자들에게 드레스코드를 요청하는 일은 많지만 시상식의 관객들에게 드레스코드를 부탁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20's 초이스가 관객들에게 이처럼 드레스코드를 요구하고 또 파란색 계열의 옷을 입어달라고 부탁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이는 20's 초이스가 추구하는 방향성 때문이다. 한마디로 기존의 딱딱한 시상식을 벗어나 관객들과 하나가 되는 '축제'를 만들어보자는 것. 상을 주고받는 것을 보고 박수만 치는 수동적인 관객이 아닌 축제의 참여자로서 관객들을 대하겠다는 취지다.

파란색은 20's 초이스의 색으로 20대 젊음을 상징한다. 20's 초이스는 시상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레드카펫 때신 블루 카펫을 깔고, 푸른색이 돋보이는 야외수영장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20's 초이스 관계자는 6일 스타뉴스에 "20's 초이스는 기존의 딱딱한 시상식의 콘셉트가 아닌 야외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일종의 축제"라며 "관객들에게 하나가 되서 즐기자는 의미에서 드레스코드를 설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드레스코드를 지키지 않는다고 해서 입장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축제의 일원으로서 함께 즐기는 데 파란색 옷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면 좀 더 축제 분위기를 만끽하시리라 본다"고 전했다.

엠넷 측은 7일 비가 올 경우 관객들에게 우의를 제공할 예정으로, 이 또한 파란색 계열로 제공할 것을 검토 중이다.

한편 2011 20's 초이스는 배우 송중기와 미쓰에이 수지가 진행을 맡아 7일 오후 6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된다.

김정태, 김갑수, 박예진, 정겨운, 정석원, 성준, 정엽, 김소은, 추성훈, 김영광, 제시카 고메즈, 디자이너 이상봉, 김현중, 슈퍼주니어 김희철, 트랙스 정모의 프로젝트 그룹 M&D, 걸그룹 f(x), 유브이 등이 출연한다.

엠넷, KM, tvN, 온스타일, XTM, 온게임넷 등 6개 채널을 통해 생방송되며,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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