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부탁해~" 보이·걸그룹, 춤바람이 분다

박영웅 기자  |  2011.07.07 10:22
미쓰에이, 애프터스쿨, 포미닛 현아, 인피니트, 엠블랙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여름을 대표하는 시원한 '댄스 그룹(가수)'들이 속속 컴백을 앞두고 있다. 여름에 딱 어울리는 신나는 댄스곡을 기다려온 음악팬들에겐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들은 저 마다의 개성을 살린 경쾌한 매력으로 여름 가요계를 공략하고 나섰다. 솔로 가수부터 그룹까지, 여름 특수를 노리는 댄스 음악이 넘칠 올 여름 가요계다.

가장 먼저 포미닛 현아가 시원한 여름 속 섹시한 춤바람을 예고했다.

현아는 5일 오전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1집 타이틀곡 '버블팝(Bubble pop!)'의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동시 공개하고 컴백을 알렸다.

지난해 솔로 데뷔곡 '체인지(change)'를 발표, '골반춤'으로 일대 신드롬을 일으켰던 현아의 이번 포인트 안무는 엉덩이를 이용한 '힙 댄스'. 현아는 화려한 골반의 움직임을 위주로 과감한 엉덩이춤을 소화해 노련한 댄스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배드 걸 굿 걸'(Bad Girl Good Girl) '브리드'(Breathe)의 연속 히트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미쓰에이도 올 여름 아이돌 대란에 합류한다.

미쓰에이는 이달 넷째 주 첫 정규 음반 활동을 시작한다. 이들은 데뷔 앨범과 마찬가지로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프로듀서 박진영의 지휘 아래 미쓰에이 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의 노래로 지난해 '배드 걸 굿 걸'의 인기를 넘어서겠다는 각오다.

첫 졸업생 베카를 떠나보내는 애프터스쿨도 이달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대형 활동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17일 도쿄의 아카사카 브리츠에서 쇼케이스 형식의 이벤트를 열며 국내 무대에 동시 컴백한다. 애프터스쿨은 '레드'와 '블루' 등 두 유닛 그룹으로 나뉘어 동시에 활동을 펼치는 이색 프로모션도 계획하고 있다.

남자 아이돌 그룹들도 대거 컴백을 앞두고 있다. 일본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1위에 오르며 성공적인 해외 활동을 시작한 엠블랙이 오는 12일 국내 무대에 컴백한다. 이들은 특유의 퍼포먼스와 무대 매너로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그룹 인피니트와 제국의아이들도 나란히 여름 가요계에 돌아온다.

이 두 팀은 이번 활동으로 국내 가요계에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하반기 해외 활동도 앞두고 있는 만큼 개성 넘치는 새 음악과 무대로 무장했다.

인피니트는 오는 17일 일본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국내외 활동을 병행하기도 한다. 최근 음반 수록곡 'BTD'와 '히스테리'를 순차적으로 발표한 이들은 아시아 전 지역에서 그룹의 입지를 굳건히 다질 전망이다.

신예 걸 그룹들의 대결도 예정되어 있다.

나인뮤지스는 올 여름 유닛 활동을 펼친다. 9인 걸 그룹 나인뮤지스는 이번에 7인조 유닛 그룹으로 나선다. 8월 새 음반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세계적인 프로듀서 테디 라일리의 지원 속에 화려하게 데뷔한 걸그룹 라니아는 섹시한 매력으로, 걸스데이는 상큼 발랄한 분위기로 신곡 '한번만 안아줘' 활동을 최근 시작했다.

오는 8월 다비치, 성시경, 윤상, 리쌍,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성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원 강자들도 컴백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댄스 가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 풍성한 댄스곡이 넘치는 올 여름 가요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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