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재범이 20년 전 영국에서 활동 모습이 공개된다.
7일 MBC에 따르면 가수 임재범과 김도균의 1989년 록의 본고장 영국에 진출했을 당시 모습이 MBC 스페셜 '나는 록의 전설이다'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사자처럼 갈기머리를 한 20대의 풋풋하고 지금보다 훨씬 더 패기 넘치는 임재범과 김도균의 전성기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각각 전설의 보컬과 기타리스트로 불리는 임재범과 김도균의 시나위, 백두산 시절의 이야기부터 영국활동을 거쳐 이후 '수퍼그룹'으로 불렸던 '아시아나(ASIANA)' 시절의 이야기들이 공개된다.
임재범은 1989년 백두산의 리드 기타 김도균과 함께 영국으로 건너가 현지 뮤지션 두 명과 함께 밴드 '사랑(SARANG)'(영어 발음 '서랭')을 결성해 단기간 활동했다.
당시 '사랑'은 한국에서 작업한 노래 2곡을 데모 테이프로 만들어 공연을 했는데, 레퍼토리는 백두산 1집의 '업인더스카이(Up in the sky)'와 프로젝트 록인코리아 앨범에 수록된 '록인코리아(Rock in Korea)'다.
한편 패기가 넘치는 임재범과 김도균의 모습은 8일 오후 11시 5분 MBC 스페셜'나는 록의 전설이다'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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