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조인성, 여전한 미남포스+예능감

김현록 기자  |  2011.07.09 19:32


돌아온 조인성이 3년만의 '무한도전' 컴백에도 여전한 미남 포스를 뽐냈다.

9일 방송된 '무한도전' 조정 특집에서는 지난 5월 22일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이뤄진 조인성과의 녹화 모습을 내보냈다.

예고없이 경기장에 나타난 조인성을 본 '무한도전' 멤버들과 객원맴버 2AM 진운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조인성이 '무한도전'에 출연한 것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특집 당시 방송된 레슬링 편이 처음. 조인성은 이날 공군으로 현역 복무를 마치고 전역 후 3년만에 '무한도전'으로 복귀 인사를 전했다.

조인성은 비록 검정 트레이닝 팬츠에 와인색 점퍼, 야구 모자를 쓴 차림으로 나타났지만 우월한 기럭지와 여전히 고운 얼굴을 자랑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조인성이 선글래스를 벗자 멤버 모두가 환호하며 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조인성은 이날 녹슬지 않은 예능감을 뽐내며 멤버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조인성을 조정 멤버로 영입하려는 제작진과 멤버들의 노력도 계속됐다.

조인성은 "안녕하세요, 무한도전 원래 제 7의 멤버였는데 군대를 갔다 와서"라며 "반갑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조인성은 그 사이 '무한도전' 멤버가 된 길을 견제하며 "내가 계속 했더라면 길 씨가 저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고 장난을 치기도 했다.

조인성은 또 '무한도전' 멤버 가운데 가장 새침한 정형돈의 개인 전화번호를 알아 오라는 미션에서는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 작가를 두고 "좋아하니까요"라고 밝혀 긴장관계를 형성하는가 하면, 정형돈에게 '집 아직 안팔렸죠?'라고 물어 단숨에 번호 알아내기에 성공,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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