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소녀' 김연아 완판녀 등극...세련美 "물 올랐네"

문연배 기자  |  2011.07.11 11:59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큰 공을 세운 '국보소녀' 김연아의 세련된 스타일이 연일 화제다.

마냥 앳돼 보이기만 했던 예전의 이미지와 달리 최근에는 성숙함이 물씬 묻어나는 패션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프리젠테이션 때의 고급스럽고 단아한 드레스 룩 뿐 만 아니라 스포티한 캐주얼 의상까지 기존 김연아의 귀엽기만 하던 이미지와는 달리 시크하고 당당한 애티튜드가 돋보인다는 평가다.

예전 김연아의 패션이 스포츠 선수의 느낌이 강한 스타일을 선보였다면 최근 MC로 나선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이하 키앤크)에서는 다양한 컬러와 새로운 스타일의 스포티한 아이템들을 소화하며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김연아가 키앤크에서 입고 나온 의상들은 '김연아 트레이닝복', '키앤크 패션' 등으로 불리며 방송 후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 프레디 이인향 과장은 "김연아의 패션이 예전에는 전문적인 운동선수 느낌이 강했다면 최근에는 반짝이 소재 등을 사용해 화장을 진하게 하지 않아도 화려한 모습이 돋보이는 패션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며 "키앤크에 의상 협찬 후 김연아가 입은 의상에 대해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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