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날 개봉을 앞둔 100억 대작 '퀵'과 '고지전'에 모두 출연한 배우 고창석이 부담감을 감추지 못했다.
고창석은 10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고지전'의 기자시사회에 참석해 자신의 마음이 '박쥐(?) 같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고창석은 "육체적으로는 '퀵'이 훨씬 편했다. '고지전'은 점처럼 보이는 보조출연자도 저와 똑같이 혹은 그 이상 소화를 해야 했다. 수백명이 뛰고 힘들어야 했다. 대신 마음은 편했다. '퀵'은 몸은 편했는데…"라고 말을 아꼈다.
그는 "지금 느끼는 건 똑같다. 약간 박쥐?"라며 "심리적 부담감이 죽겠다. 형식이 다르기 때문에 한국 여름 영화를 이끄는 쌍두마차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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