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가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6월 초 KBS에 사직서를 제출한 신효정PD는 이후 SBS 경력직PD 공채에 응시, 최근 입사가 확정됐다.
신효정PD는 '1박2일' 조연출로 제작에 참여하다 올해 초 건강상의 이유로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으로 옮긴 바 있다.
KBS 공채 출신 PD의 SBS 경력직 입사는 이례적인 일로 방송가 안팎에 신선한 충격을 안기고 있다. 특히 그가 KBS의 대표 예능인 '1박2일'에 조연출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이 경쟁사에 비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기예능 '1박2일'제작에 참여했던 신PD의 입사에 SBS 예능국은 기대가 큰 상황. 하지만 일부 일선PD들은 타 방송사 경력PD 입사에 다소간의 불만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SBS 경력직 예능 PD 공채에는 신효정PD 외 케이블채널 KMTV 출신 등 총 2명의 경력PD가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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