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상' 레인보우 지숙, 눈물의 자필편지 공개

박영웅 기자  |  2011.07.12 10:44
레인보우 지숙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최근 모친상을 당한 걸그룹 레인보우 멤버 지숙이 감사의 편지를 띄웠다.

지숙은 1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분께 드리는 지숙의 편지'라는 제목으로 모친상을 겪은 뒤 느낀 심경과 팬들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공개했다.

지숙은 "어느 때보다도 이 글에 제 진심을 가득 담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팬을 들게 됐다"며 "저 또한 그 무엇보다 슬픔도 아픔도 가장 컸던 힘겨운 시간이었지만 격려해주시고 저를 믿고 기다려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큰 용기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큰 일 치르느라 고생하신 친, 외가 친척 분들을 비롯해 늦은 새벽까지도 찾아와주신 모든 지인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무엇보다 엄마를 끝까지 예쁘게 배웅해준 사랑스런 레인보우 멤버들과 DSP 가족 분들께 제 모든 사랑을 담아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거듭 고마워했다.

지숙은 또 "이 모든 분들께 저의 마음을 모두 보답할 수 있도록 하루 빨리 다시 밝고 명라한 레인보우 지숙이 귀염둥이 막내딸 지숙이가 되어 돌아가겠다"고 다짐했다.

레인보우 지숙이 공개한 자필편지 <사진=지숙 트위터>


마지막으로 지숙은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세상에서 가장 예쁜 착한 천사 울 엄마, 엄마의 가르침 잊지 않고 잘 지낼게요. 걱정마시구요. 다시 태어나도 또 엄마 딸로 태어나게 해주셔야 되요. 정말 한없이 사랑합니다"라고 했다.

지숙의 모친은 지난 4일 오후 10시 지병으로 별세했다. 이로써 김지숙은 지상파 3사 음악 프로그램을 비롯해 예정된 레인보우의 모든 스케줄에 불참하게 됐다. 레인보우 멤버들 역시 큰 슬픔에 빠져 5일과 6일 예정된 라디오 생방송 스케줄을 취소했다.

한편 레인보우는 현재 신곡 '스위트 드림'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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