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 "'아리랑' 국내공개 9월 이후로 미뤄"

김현록 기자  |  2011.07.14 14:25


김기덕 감독이 칸 국제영화제에서 공개돼 화제를 모았던 영화 '아리랑'을 오는 9월 이후 국내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김기덕 감독은 14일 성명서를 통해 '트랜스포머3'의 스크린 독과점 문제를 거론하며 장훈 감독의 '고지전'의 상영방식에 대해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김 감독은 앞서 지난 5월 칸 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자전적 영화 '아리랑'을 통해 자신의 조감독 출신인 장훈 감독을 비판, 화제가 된 바 있다.

김기덕 감독은 이 성명에서 '고지전'의 사전 유료시사 등을 변칙 개봉이라 비판하며 "불필요한 오해로 한 젊은 감독의 이미지가 상할까봐 많은 배급사를 거절하고 7월 예정이던 '아리랑' 개봉까지 뒤로 미뤘는데 정말 섭섭함을 감출수가 없다"고 언급했다.

김기덕 감독은 "'아리랑' 개봉은 칸영화제에서 공개된 일부내용에 불필요한 오해의 여지가 있어 국내 영화제 공개와 개봉은 9월 이후로 미뤘다"고 말했다.

이어 "분단의 가슴 아픈 이야기인 '풍산개'를 봐주신 관객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돈이 아니라 열정으로 만든 재미있고 의미 있는 영화를 계속 만들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2. 2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 스포티파이 日 1위·韓 2위·글로벌 6위
  3. 3'군 복무' BTS 지민, '2024 마마' 대상 소식에 "어안이 벙벙..감격 또 감격"[스타이슈]
  4. 4박나라·화사 '불화설' 터졌다.."굳이 연락 안 해"
  5. 5방탄소년단 진, K팝 최초 회전목마 팬사인회..100바퀴 돌았다[종합]
  6. 6'FA 이적' 허경민 사과 "계약 후 많은 눈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두산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수원 현장]
  7. 7이호준 감독도 입대 만류했지만... 상무 가는 NC 우승멤버 "갔다 와서 이쁨받겠다" 다짐 [창원 현장]
  8. 8방탄소년단 뷔 '프렌즈', 아마존 뮤직·애플 뮤직 '2024년 베스트 K팝' 선정
  9. 9'대체 왜' KT 허경민이 무슨 잘못을 했나, 그래도 거듭 사과한 이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수원 현장]
  10. 10"그리울 것 같다, 한화서 뛰는 것 즐거웠다" 페라자의 뜨거운 안녕, 24홈런에도 작별... 원인은 후반기 부진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