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에 일침 정성근 앵커 "칭찬은 김장훈 몫"

문완식 기자  |  2011.07.17 11:44


SBS '나이트라인'의 정성근 앵커가 독도와 관련 일본에 일침한 후 자신에게 온 칭찬과 격려를 가수 김장훈에게 돌렸다.

17일 SBS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1시 45분부터 방송된 '나이트라인'에서 정성근 앵커 겸 SBS 논설위원은 "제 뉴스 클로징 멘트에 많은 네티즌 여러분이 격려를 보내셨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그런데 아무래도 독도 대표선수는 가수 김장훈 씨입니다. 칭찬은 바로 김장훈 씨 몫이 맞습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뉴스를 마쳤다.

앞서 지난 15일 방송에서 정 앵커는 지난 6월 16일 대한항공의 A380항공기의 독도상공 비행에 대한 일본 외무성의 항의표시인 '대한항공 이용 금지조치'를 언급하며 "참 일본스럽고 꼼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본은 아무래도 국운이 쇠한 게 틀림없어 보입니다"라고 따끔하게 일침 했다.

이에 네티즌들과 트위터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이처럼 정성근 앵커가 독도사랑을 몸소 실천해오고 있는 가수 김장훈을 칭찬한 클로징 멘트에 선보인 것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은 다시 한 번 "오늘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멘트였다", "자신에게 온 칭찬을 김장훈에게 돌리는 정성근앵커는 진정한 대인배", "앞으로도 계속 소신 있고 시원한 클로징 멘트 부탁드려요"라며 환호를 보내며 동시에 '나이트라인' 다시보기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그동안 정앵커는 ‘나이트라인’ 클로징에서 해병대 구타사건이나 대학등록금문제, 그리고 일본왜곡사건 등 우리사회의 굵직굵직한 사안에 대해 소신있는 멘트로 큰 관심을 이끌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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