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윈' 김선아 "'여인의 향기' 캐릭터 위해 살뺐다"

문연배 기자  |  2011.07.19 15:23
김선아 ⓒ사진=이기범 기자


"캐릭터 위해 살을 뺐어요."

원조 '로코'(로맨틱 코미디) 여왕 김선아가 작품을 위해 살을 쏙 뺀 슬림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김선아는 19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여인의 향기'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주변에서 살을 많이 뺐다고 한다"라며 "실제로 극중 캐릭터를 위해 살을 뺐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제가 살이 빠졌다는 가십거리 보다는 드라마에 집중해서 공감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저희 드라마를 보고 모두 행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선아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지난 2009년 드라마 '시티홀'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극중 김선아는 암 말기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여행사 말단 여직원 연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선아는 "시놉시스를 보지도 않고 출연 결정을 내렸다"며 "저 스스로도 행복하고 싶다는 소망과 희망 있다. 이 드라마를 통해 개인적으로도 행복하고 싶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역시 대본을 보고나서 정말 하기를 잘했다 생각했다. 매회 매회 매일매일 찍으면서 행복함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선아는 또 맡은 캐릭터를 통해 행복함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극중 캐릭터 연재를 통해 그리고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을 통해 삶이란 무엇인가,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느꼈으면 좋겠다"며 "이 드라마가 주는 행복이란 주제를 모두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인이 향기'는 암 말기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여행사 말단 여직원 연재 역의 김선아와 돈은 많지만 인생에 의욕이 없는 지욱 역의 이동욱이 만나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는 내용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신기생뎐' 후속으로 오는 23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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