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을 삼켜라' 2년만에 미지급 출연료 '완납약속'

문완식 기자  |  2011.07.20 09:16

SBS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가 방송 2년 만에 미지급 출연료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20일 사단법인 한국연예매니지먼트(회장 정훈탁, 이하 연매협)에 따르면 '태양을 삼켜라' 제작사인 뉴포트픽쳐스 강철화 대표는 최근 연매협을 찾아 미지급 출연료 해결을 약속했다.

강 대표는 연매협에 미지급 출연료가 발생됨을 사과하고 "7월 31일까지 미지급된 출연료를 완납하겠다"고 약속했다.

'태양을 삼켜라'의 미지급 출연료는 1억 7440만 7948원이다.

방송관계자들에 따르면 주연배우 성유리의 경우 8000여만원을, 지성은 2000만원 가까운 출연료를 못 받았다.

강 대표가 이번에 '완납약속'을 함에 따라 '태양을 삼켜라'는 방송 2년 만에 미지급 출연료 문제를 해결할 전망이다.

연매협은 "'태양을 삼켜라' 제작사 외 나머지 제작사의 경우 해결의지를 보인 곳이 없다"며 "지상파 방송국과 대중문화 유관단체, 그리고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 의지만이 본 사태를 해결할 수 있기에 다시 한 번 지상파 방송국과 정부에 간곡한 해결 의지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22일 연매협은 드라마 출연료 미지급 문제와 관련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드라마 및 영화 출연료 미지급 사태가 해결되고 있지 않다며 관련 제작자 및 프로듀서 명단을 공개하고 이들이 제작하는 드라마에 대한 출연 거부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KBS의 경우 '국가가 부른다', '그들이 사는 세상', '프레지던트', '남자 이야기', '정글피쉬2' 등 총 5편의 드라마 출연료 8억9875만1000원이 미지급돼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MBC는 '2009 공포의 외인구단', '역전의 여왕', '돌아온 일지매', '히어로', '대한민국변호사', '인연만들기', '파스타' 등 총 7편의 출연료 3억5328만원이, SBS는 '게임의 여왕', '나쁜남자', '아들찾아 삼만리', '태양을 삼켜라' 등 4편의 출연료 2억7360만7948원이 각각 미지급됐다. SBS플러스의 '이글이글' 또한 1206만원이 미지급됐다.

이들은 또 '울학교ET', '비상', '걸프렌즈', '탈주', '꿈은 이루어진다', '집 나온 남자들', '덫', '황해', '하녀', '영화는 영화다', '두사부일체3', '니코', '이태원 살인사건' 등의 영화 출연료 7억1500만원 또한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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