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빛과 그림자'로 3년만에 안방컴백

김현록 기자  |  2011.07.21 09:32
안재욱이 3년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21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안재욱은 올 연말 방송 예정인 MBC 대하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연출 이주환)의 남자주인공을 맡을 전망이다. 최종 계약을 앞두고 현재 막바지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 안재욱 또한 긍정적으로 출연을 검토중이다.

'빛과 그림자'는 미8군 무대를 통해 데뷔, 쇼 비즈니스에 몸담게 된 국내 최초의 엔터테이너가 됐던 한 남자의 일생을 중심으로 1960년대부터 현대까지 한국의 현대사를 되짚어보는 작품.

베트남전쟁, 5.16, 10.26 등 한국 현대사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함께 다뤄질 예정으로 '주몽'의 이주환 PD, 최안규 작가가 의기투합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인공 태수는 폭넓은 연기는 물론 춤과 노래 모두를 소화해야 하는 역할이라 안재욱의 캐스팅에 더욱 힘이 실렸다는 후문이다.

2008년 사전제작 드라마 '사랑해' 이후 안방극장에서 볼 수 없었던 안재욱은 이번 작품을 통해 3년만에 시청자들을 찾는다. 안재욱은 현재 뮤지컬 '잭 더 리퍼'에서 활약중이다.

한편 '빛과 그림자'는 '계백'의 뒤를 이어 올 연말 50부작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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