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다시 만난 정재형과 정형돈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2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파리에서 깜짝 만남을 가진 정형돈·노홍철과 작곡가 정재형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당시 '파리돼지앵' 팀을 결성 인기를 모았던 정형돈과 정재형은 서로 "안 친하다"며 "100% 방송용 관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몽마르트의 노천카페에서 정형돈은 정재형의 독특한 웃음소리가 '설정'이라고 주장했다.
정형돈은 정재형에 대해 "원래 저렇게 안 웃는다"며 "(가요제 특집) 첫 방송을 보고 자막에서 '아항홍홍' 하니까 그거에 맞춰서 웃는 것"이라고 폭로했다.
이에 정재형이 여전히 '아항홍홍' 웃음을 터뜨렸지만 정형돈은 "이건 이미지 메이킹이다. 당신은 가짜야!"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정재형은 정형돈 노홍철을 집으로 불러 친구까지 초대한 파티를 선사하며 정형돈을 감동시켰다. 정재형은 전채 샐러드부터 치즈와 햄, 김치를 이용한 리조또까지 두 사람을 위한 근사한 식사를 차려냈다. 그간 제육볶음이 그리웠다는 정형돈은 정재형의 정성에 감동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정형돈과 정재형은 파리 친구들과 함께 한 파티에서 '파리돼지앵'의 '순정마초'를 라이브로 불러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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