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5일 '고지전'은 8만 4484명을 동원해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퀵'은 이날 8만1824명을 동원해 3위를 차지했다. 두 영화 차이가 3000면 안팎으로 줄어들은 것.
이날 '고지전'이 552개 스크린에서 상영됐고, '퀵'이 479개 스크린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두 영화 관객 차이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고지전'은 20일 개봉 당일 9만 6490명이 찾았으며, '퀵'은 6만 5509명을 동원해 3만명 차이가 났다.
이후 21일 '고지전'이 9만5510명과 '퀵'이 6만9850명, 22일 '고지전'이 11만2655명, '퀵'이 8만4769명 등 평일에는 3만명 가량 차이가 났으며, 첫 주말인 23일 '고지전' 22만8428명,'퀵'이 17만8070명, 24일 '고지전'이 21만 8137명, '퀵'이 17만7284명이 찾았다.
스코어를 살펴보면 개봉 첫 주는 '고지전'이 '퀵'에 우세했지만 2주차에 들어서면서 두 영화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지전'과 '퀵' 2차전이 어떻게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퀵'이 '고지전'을 역전할 수도 있지만 당장 28일 '퍼스트 어벤져' '마당을 나온 암탉' 등 신작들이 쏟아지기 때문이다.
3주차에도 1위를 지키고 있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가 얼마나 위세를 떨칠지도 관심사다.
과연 '고지전'과 '퀵'이 올 여름 한국영화 반격의 신호탄을 올릴지, 아니면 서로 다투다 쓰러질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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