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헌터' 이광수 "여운이 남는 드라마 좋다"

문연배 기자  |  2011.07.29 07:16

SBS 수목극 '시티헌터'에서 감초 연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배우 이광수가 29일 종영소감을 전했다.

이광수는 "쉴 틈 없는 일정으로 진행 된 촬영 현장에서 피곤하고 힘들었을 텐데 늘 웃으면서 인사 해주고 격려해준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 덕분에 파이팅이 됐던 것 같다"며 "특히, 파트너 양진성과는 촬영 하는 동안 정말 많이 친해져 더 재미있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진혁 감독님께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게 기회를 많이 주시는 편이라 애드리브를 많이 했던 것 같다. 그 애드리브를 좋아해 주시고 방송에도 많이 나가게 돼서, 더 열심히 준비를 하게 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끝으로 "여운이 많이 남고 생각도 많이 하게 되는 드라마였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런 결말을 좋아한다"며 "그동안 시티헌터와 더불어 '고기준'을 사랑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관심 가져 주신 만큼 보답하고 늘 열심히 노력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시티헌터' 마지막 회에서 고기준(이광수 분)은 청첩장 돌리며, 신은아(양진성 분)와의 행복한 결혼을 알렸다.

한편 이광수는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출연하고 있으며 영화 '원더풀 라디오'에도 캐스팅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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