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스타', 온라인 모집 하루만에 1000명 돌파

문완식 기자  |  2011.08.03 07:26
'K팝 스타' 모집 광고 중인 '올케이팝닷컴'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이하 'K팝 스타')에 해외 참가자들의 지원이 폭주하고 있다.

3일 'K팝 스타'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 1일 해외 한류 채널 및 온라인 홈페이지에 'K 팝 스타' 모집 광고 및 배너 오픈 하루 만에 지원자가 1000여 명을 돌파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한류 전문 사이트 '올케이팝닷컴'(www.allkpop.com)을 비롯한 각종 해외 사이트를 통해 오디션 소식을 듣고 제작진 앞으로 춤, 노래 동영상을 보내오는 해외 지원자들이 미국에서만 단 하루 만에 약 600여 명을 넘어섰다.

이밖에도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의 '코리아 커넥션', '유로저널' 등의 사이트에서도 'K팝 스타' 배너가 오픈 되자마자 지원자의 규모가 200명 이상을 돌파했다. 남미와 아시아 전역의 지원자들 역시 뜨거운 신청 열기를 보이고 있다.

'K팝 스타' 측은 "최근 전 세계에서 불고 있는 'K팝 열풍'을 증명하듯 폭발적인 지원 열기가 퍼지고 있다"라며 "글로벌 음악영재를 발굴하려는 'K팝 스타'가 가진 핵폭탄 급 위력을 예고하고 나선 셈"이라고 전했다.

이어 "하루에만 1000명 이상의 해외 지원자가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기현상은 최근의 K팝 열풍이 거품이 아니라는 증거"라며 "뉴스를 통해서만 알려져 왔던 K팝 파워를 제대로 체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K팝 스타' 1차 예선을 통과한 해외 지원자들은 미국, 프랑스, 중국, 남미에서 열리게 될 현지 오디션과 공정한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K팝 스타'는 SM, YG, JYP 등 국내 최고의 스타 제조 시스템을 갖춘 3곳의 기획사가 방송 최초로 한 자리에 모여 세계시장을 공략할 차세대 K팝 스타를 발굴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양현석과 박진영이 'K팝 스타'의 심사위원으로 확정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및 음반을 발매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부상으로 CF모델 발탁과 자동차 등이 제공된다. 오는 12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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