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광구' 4일만에 100만 돌파..올 韓영화 최고속도

전형화 기자  |  2011.08.07 09:34


한국형 3D블록버스터 '7광구'가 올해 한국영화 개봉작 중 처음으로 4일만에 1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력을 과시하고 있다.

7일 오전 6시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4일 개봉한 '7광구'는 105만 342명을 동원했다. '7광구'는 편집을 다시 하는 바람에 4일 오후6시에 지연 개봉됐지만 관객이 몰리면서 4일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7광구'는 6일 밤12시까지 97만 4249명을 동원한 데 이어 심야 관객들이 몰려 이 같은 기록을 세웠다.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4일만에 100만명을 넘은 영화는 '7광구'가 처음이다.

'7광구'는 '해운대' 윤제균 감독이 제작을 맡아 광구에서 괴물이 나타난다는 설정의 크리쳐 무비. 기획부터 3D를 표방해 관심을 모았다.

2위는 역시 윤제균 감독이 제작한 '퀵'이 6일부터 7일 새벽까지 16만 4594명을 동원해 뉴적 222만 2822명으로 랭크됐다. '고지전'은 15만 5124명으로 238만 6363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한국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은 누적 81만 3450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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