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가문의 영광4' 일본에선 이미 한류"

전형화 기자  |  2011.08.08 18:21
신현준ⓒ송지원 기자


배우 신현준이 새 영화 '가문의 영광4'가 일본에서 촬영할 때 상당한 인기였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신현준은 8일 오후 서울 임피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감독 정태원,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서 "현지에서 너무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가문의 영광4’는 ‘가문의 영광’ ‘가문의 위기’ ‘가문의 부활’까지 총 1500여만명을 불러모은 ‘가문’ 시리즈. ‘가문의 위기’ 이후 5년만에 제작됐다. ‘가문의 영광4’는 그동안 해외출국금지령에 묶여있던 홍회장 일가가 생애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일본 사가현 우레시노에서 촬영했다.

'가문의 영광4'에는 신현준과 탁재훈을 비롯해 김수미, 정준하,현영,정웅인,김지우,임형준 등이 출연했다. TV드라마와 영화, 연예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일본에서 인기가 많은 스타들이 두루 출연해 현지 팬들의 호응이 좋았다.

신현준은 "촬영 당시 묶었던 숙소가 쓰나미 때문에 투숙객이 없었다. 그런데 우리가 묶는다는 소문이 나면서 방이 꽉 찼다. 의미있는 일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촬영하다가 시내 음식점에 가면 거기 있는 분들이 우리 촬영 스케줄을 알 정도였다"며 현장 분위기를 소개했다.

'가문의 영광4'는 9월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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