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애프터스쿨 멤버 겸 배우 유이가 두 드라마를 통해 상반된 매력을 선보였다.
8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버디버디'(극본 권인찬, 유영아, 배종병 연출 윤상호)에서는 골프여제를 꿈꾸는 성미수(유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극 중 성미수는 넉넉하지 못한 형편에 제대로 골프를 배우지 못하면서도 끝까지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지인을 이용해 몰래 골프연습장에서 연습을 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 실수로 자신의 방에 잘못 들어온 존리(이용우 분)를 보고 깜짝 놀라는 연기를 펼쳤다.
유이는 지난 6일 오후 첫 방송된 KBS 2TV '오작교 형제들'에서 상큼발랄하고 톡톡 튀는 철부지 백자은 역을 소화하기도 했다. 극 중 백자은은 부잣집 외동딸로 나부럽지 않게 자란 인물로, 오로지 관심사는 인터넷 '인기투표' 1위를 차지하는 것뿐인 철부지 여대생.
이날 유이의 등장은 아버지 인호(이영하 분)에게 '얼짱' 투표 1위에 못 올랐다고 투정하는 장면에 불과했지만 전작 SBS '미남이시네요'에 비해 한결 나아진 연기를 선보였다.
유이는 비슷한 시기 방영되는 두 드라마에서 모두 주연을 차지, 털털한 매력과 발랄한 매력을 동시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유이가 앞으로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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