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양준혁 "합창실력 1할5푼서 3할로 ↑↑"

문완식 기자  |  2011.08.09 17:00


양준혁이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에 참여하는 소감을 밝혔다.

양준혁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라디오공개홀에서 열린 '남자의 자격' 기자간담회에서 "1할5푼이던 노래실력을 겨우 3할대로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올해 '남자의 자격'에 합류하고 처음으로 합창단 미션에 참여하는 양준혁은 "이번에 합창단을 하면서 제가 노래를 이렇게 못하는지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합창단을 해보니 제가 노래하는 방법을 잘 모른다는 것을 알았다"라며 "악보 보는 법도 모르고 하나, 하나 알아가면서 이제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현역 프로야구선수 시절 '3할 타자'로 이름을 날렸던 그는 "주변에서 제 노래 실력이 1할 5푼 밖에 안된다고 하는데 그 타율을 2할 5풀, 8푼까지 끌어올리고 있다"라며 "3할까지 끌어올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준혁은 "처음에는 노래를 못하니 묻어갈까 했지만 이제는 합창단의 일원으로 합창대회까지 제 역할을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은 오는 9월 24일 제1회 KBS 전국합창대회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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