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 유이·주원, '티격태격' 이상기류 형성

문연배 기자  |  2011.08.10 07:31

KBS 주말극 '오작교 형제들'의 유이와 주원이 시끌벅적 '창고 육탄전'을 펼쳤다.

10일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에 따르면 유이(백자은 역)와 주원(황태희 역)은 최근 경기도 남양주의 한 축사 창고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서로 내던지고 밀어젖히는 육탄전을 리얼하게 표현해냈다.

유이와 주원의 '창고 육탄전'은 극중 황태희가 창고에 있는 백자은을 도둑으로 오해하면서 비롯된다.

황태희는 백자은 목에 헤드록을 거는가 하면, 백자은을 어깨에 둘러메고는 톱밥 더미에 던져버리는 등 경찰 본능을 발휘한다.

하지만 백자은 역시 황태희의 액션에 대항, 만만치 않은 성깔로 복수를 감행하면서 두 사람은 한 치 양보도 없는 기싸움을 펼쳐낸다.

우연한 사건으로 우여곡절을 겪게 된 백자은과 황태희는 이후 티격태격 엎치락뒤치락하는 등 알 수 없는 이상 기류를 형성하게 될 예정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유이와 주원은 여러 가지 사건으로 부딪히며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벌이게 된다"며 "두 사람 앞에 펼쳐질 스토리 전개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오작교 형제들'은 서울 근교 오작교 농장에서 벌어지는 유쾌 상쾌 통쾌한 가족드라마를 그린다. 억척스런 엄마 박복자(김자옥 분)와 사고뭉치 아빠 황창식(백일섭 분) 등 황씨 부부와 네 명의 아들들 앞에 갑작스럽게 내던져진 백자은이 등장하게 되면서 좌충우돌, 예측불허 대가족 스토리가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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