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정현이 "요정이라 불리는 것이 부담스럽다"라고 말했다.
박정현은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이하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요정이란 수식어가 부담스럽다"며 "정말 부끄럽다. 예쁘다는 말을 처음 들어봤다. 어릴 적부터 못난이 이미지였기에 부담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에는 기뻤는데 이제 나이가 30대 후반으로 가고 있다. 좀 어렸을 때 예쁘다고 해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정현은 초·중·고등학교 시절 전교 1등을 휩쓸었다고 전했다. 그는 "공부를 잘하고 싶어 열심히 노력했다"며 "목사님 딸이었기 때문에 주변을 의식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학창시절 가장 큰 일탈행위에 대해 "도서관 갔다 부모님 몰래 쇼핑몰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먹은 것"이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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