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벗은 '슈스케3', 실력도 사연도 '업그레이드'

문완식 기자  |  2011.08.11 16:42
'슈퍼스타K3'의 심사위원 이승철, 윤미래, 윤종신(왼쪽부터) ⓒ사진=이명근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대국민오디션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3)이 사전시사회를 열고 첫 베일을 벗었다.

'슈스케3'은 1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상암CGV에서 기자간담회에 이어 사전 시사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슈스케2' 출신 김지수, 장재인 등을 비롯한 쥬얼리, 제국의아이들, 인피니트 등 가수들과 배우 신세경이 참석, 시즌3의 첫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공개된 시사 영상에서는 부산, 제주 지역 예선과 서울 지역 예선 일부 장면이 공개됐다.

윤종신, 이하늘, 이현우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부산 지역 예선에는 씨름 선수 출신 지원자가 등장, 눈길을 끌었다. 또 지난 시즌2 본선 및 지역예선 탈락자들이 재도전, 열의를 불태웠다. 20세 재수생 한 참가자는 심사위원들에게 극찬을 듣기도 했다.

이어진 서울 지역 예선에는 이승철, 싸이, 정엽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 8살 때 아버지를 여읜 초등학생 참가자의 사연은 심사위원들을 눈가를 촉촉하게 했다.

'슈스케3'은 제작진의 장담대로 확실히 시즌1, 2보다 참가자들의 실력이나 사연 등이 충실해졌다는 느낌을 줬다.

심사위원들 역시 '독설을 위한 독설'이 아닌 보다 참가자들에 집중하려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슈퍼스타K3'는 3월 오디션 접수를 시작으로 약 4개월간 대한민국 8개 도시를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3개국 5개 지역에서 대규모 지역 예선을 개최했다. 오는 12일 오후 11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14주 간 연속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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