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최대위기, 강호동 하차표명·나PD 이적설

김수진 기자  |  2011.08.12 08:41
'1박2일'이 최대 위기를 맞았다.

최근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코너의 멘토 격인 강호동이 하차의사를 표명(10일자 스타뉴스 단독보도)한데 이어 연출자 나영석PD의 이적설이 또다시 제기됐다.

11일 오후 방송가에는 나영석PD가 올 가을께 케이블 채널 CJ E&M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설이 나돌았다. 이 같은 이적설은 '1박2일'의 초기 연출자 이명한PD와 '1박2일' 책임프로듀서였던 이동희 PD가 앞서 CJ E&M행을 택하며 설득력을 얻었다.

강호동의 '1박2일' 하차표명과 맞물려 연출자 나영석 PD의 이적설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1박2일'은 위태로울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스타뉴스에 "나영석PD의 이적설은 앞서도 제기된 바 있지만 아직까지 결정된 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나영석PD 역시 제의는 있었지만 거절의사를 밝힌 바 있다.

KBS 예능국 한 관계자는 "종편시대 돌입을 앞두고 당연히 스타 PD 위주로 제의를 받고 있는 건 당연한 일이다"며 "개인의 거취에 대해 공식적으로 할 말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강호동의 하차표명으로 뒤숭숭한 분위기를 맞은 '1박2일'은 12일 예정된 녹화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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