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7광구' 괴물보다 내가 더 무섭다던데"

전형화 기자  |  2011.08.12 14:04


영화 '7광구'의 헤로인 하지원이 할리우드 여배우 못지않은 여전사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하지원은 14일 낮12시 방송되는 tvN의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에 출연, "대한민국 여배우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7광구'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하지원은 "'7광구' 같은 시나리오에는 약해 보이는 동양 여배우보다 할리우드 여배우가 더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그런 편견을 깨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를 본 몇 몇 분들이 '괴물보다 네가 더 무섭다'고 하시더라"며 "그 말을 듣고 보니 내가 무섭긴 무서웠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또 하지원은 "약 보름 간 아무도 없는 세트에서 혼자 연기했다. 굉장히 외로웠다"고 말했다. 이어 "극 중 로맨스가 없으면 외로움을 느낀다"며 "작품을 하고 있으면 굉장히 신나지만 남녀 간의 멜로가 없는 작품을 하면 외롭다"고 덧붙였다.

하지원은 "'7광구' 촬영이 끝나고 바로 다음 날 '시크릿 가든' 대본 리딩에 참석했는데 대본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며 "힘든 사투를 끝낸 '7광구' 캐릭터를 어렵게 떠나보냈다"고 말했다.

베스트클릭

  1. 1KIA 인기 치어, 선베드 누운 모습 '이렇게 섹시할 수가'
  2. 2LG, 롯데전 '1군 복귀' 김범석 포수 선발 출장→박동원 긴급 변경, 왜? [잠실 현장]
  3. 3답답한 손흥민 "토트넘과 재계약 몰라" 오일머니 '445억'에 움직이나... 알 이티하드 "1순위 살라, SON도 무조건 데려온다"
  4. 4김혜성 그라운드 홈런+하영민 7⅓이닝 QS+ 역투, 키움 7-2 승리 '두산전 홈 9연패' 탈출 [고척 현장리뷰]
  5. 5'슈퍼스타의 귀환' 방탄소년단 진, 전역 이틀 만에 개인 브랜드평판 1위
  6. 6'역시 차기 황제' 벨링엄, 경기 전부터 적장 극찬받다니! 세르비아 감독 "우리에겐 최악이지만... 곧 발롱도르 받는다"
  7. 7'천의 얼굴' 이성민도 후회한다.."눈 뜨고 못 볼 연기 많죠"(핸섬가이즈) [★FULL인터뷰]
  8. 8'대답 없는 손흥민, 동료 인종차별에 뿔났나' 英 걱정 가득, 와중에 토트넘 뭐해? 24시간 침묵 계속
  9. 9'日 대세' 요아소비, '위버스콘' 성황 "다시 돌아올게요!"
  10. 10손흥민 인종차별 '모르쇠', 토트넘 충격의 행보 계속... "댓글 삭제하면 모를 줄 아나" 분노한 팬들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