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 향기' 김선아 "그사람 너무좋아" 눈물고백

김현록 기자  |  2011.08.14 09:39

SBS 주말특별기획 '여인의 향기'(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의 김선아가 가슴 시린 눈물 고백으로 눈길을 모았다.

지난 13일 방송에서 연재(김선아 분)는 지욱(이동욱 분)을 향한 가슴 아픈 사랑을 눈물로 고백하며, 진심 어린 마음을 표현했다.

극중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윌슨(이원종 분)의 반지를 훔쳤다는 누명을 쓰고, 세경(서효림 분)에게 소송을 당한 연재는 지욱의 도움으로 소가 취하돼 억울함을 풀었다.

감사를 전하려던 연재는 지욱의 집에 들어가던 약혼녀 세경을 보고는 아무 말 하지 못했고, 세경에게 돈을 받아 자신이 다니던 병원에 기부했다.

우연히 연재를 만난 지욱은 그 동안 오해로 "이연재씨 이것 밖에 안 되는 사람이냐? 고맙단 말 한마디는 해야 하는 거 아니냐? 이제 해결되니까 나 같은 건 안중에도 없는 거냐? 소송 건 해결되자마자 (세경에게) 돈 받으러 갔었냐? 그렇게 뜯어낸 돈으로 여기 온 거냐?"며 몰아세웠다.

이에 은석은 연재가 세경에게 받은 돈을 병원에 기부했다는 걸 알리려 했지만, 연재는 황급히 은석과 함께 자리를 피했다. 연재는 "고맙다고 말하러 가서, 그 핑계로 얼굴 한 번 더 보고 싶었다. 근데 못했다. 너무 보고 싶었는데 그냥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며 눈물을 쏟아냈다. 이어 "아까 그 사람 좋아하냐"고 묻는 은석에게 "안 그러고 싶은 데 그게 잘 안 돼. 그 사람이 너무 좋아!"라며 눈물로 마음을 고백했다.

김선아의 폭풍 눈물 고백에 시청자들은 "저런 고백 나도 들어봤으면..가슴이 뭉클하다", "하루 빨리 두 사람이 마음을 확인했으면 좋겠다", "연재가 눈물을 그만 흘리고, 어서 행복해지기를", "정말 눈물이 마를 날이 없는 연재. 매회 같이 운다", "눈물의 고백,,가슴 아팠다", "진심이 느껴지는 눈물 고백. 역시 김선아" 등 수 많은 의견을 전했다.

한편 '여인의 향기'에서는 이후 자신들의 마음을 확인한 세 남녀의 본격적인 삼각 로맨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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