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가요제' 음원 다운로드, 한달만에 1700만건

김관명 기자  |  2011.08.16 11:48

MBC '무한도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관련 디지털 음원의 다운로드 건수가 총 1700만건을 돌파했다.

대한민국 공인음악차트 '가온차트'는 16일 "지난 7월2일 발매된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관련 총 11곡 음원의 다운로드 총합계가 1703만6073건(집계기간 7월2일~8월6일)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중 개별적으로 가장 많은 다운로드 건수를 기록한 노래는 박명수, 지드래곤(GG)이 부른 '바람났어'(피처링 박봄)로 276만3098건을 기록했다. '바람났어'는 가온차트 7월 셋째주 다운로드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어 유재석과 이적이 함께 부른 '압구정 날라리'가 239만2384건의 다운로드 건수를 기록했다. 노홍철, 싸이의 '흔들어 주세요'는 195만2510건, 길과 바다의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가 189만2633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정형돈과 정재형 듀오의 '순정마초'는 185만8107건을 기록했다. 이밖에 정준하와 스윗소로우의 '정주나요'가 165만2069건, 하하와 10cm의 '죽을래 사귈래'가 160만6771건, 유재석과 이적의 '말하는 대로'가 156만1879건을 기록했다.

가온차트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1위를 차지한 김범수의 '제발'이 231만건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무한도전' 관련 음원들의 인기가 어느 정도였는지 알 수 있었다"며 "8월에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2000만건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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