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의 배우 박영규가 둘리인형으로 변신해 깨알재미를 선사한다.
17일 SBS 측에 따르면 극중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차회장 역을 맡은 박영규가 아이들을 위해 둘리 인형까지 쓰게 됐다.
최근 일산의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박영규는 직접 둘리 캐릭터 인형을 둘러썼다. 이후 그는 '아기공룡둘리'의 길동이, 그리고 둘리의 여자친구인 공실이 캐릭터와 함께 주제곡에 맞춰 춤까지 췄다.
특히 그는 둘리가 마법을 쓸 때 쓰는 주문인 '호이호이'도 곧잘 해내는 등 전문 캐릭터인형댄서 못지않은 발군의 춤실력을 선보여 손정현PD와 제작진뿐만 아니라 당시 보조출연자로 모여 있던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다는 후문이다.
박영규는 "캐릭터인형은 처음인데 재미있다"며 "이 장면을 보고 어린아이들도 우리 드라마를 많이 시청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 제작진 관계자는 "박영규씨가 평소에도 유쾌한 농담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주도한다"며 "이번에는 둘리 캐릭터인형까지 섰는데 정말 잘 어울렸고 귀여운 모습까지 선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박영규가 둘리로 변신한 장면은 18일 방송되는 6회에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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