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홍보대사' 소시 "K-POP열기에 큰 책임감 느껴"

박영웅 기자  |  2011.08.19 14:35
ⓒ송지원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가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얼굴로 선정된 소감을 밝혔다.

소녀시대는 19일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신동빈)로부터 '2010-2012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소녀시대는 일본 중국 등 아시아는 물론 유럽 등 전 세계에 K-POP의 매력을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이날 소녀시대 수영은 홍보대사를 맡은 소감을 묻자 "3년간 한국을 알리는 얼굴이 되어 영광"이라며 "K-POP 열기가 뜨거운 만큼 최선을 다해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활동을 하면서 느낀 건데 외국 팬 분들이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 부르는 모습을 보고 저희 또한 어깨가 무거웠다"며 "한국어를 배우는 분들도 많이 보았다. '소녀시대의 이미지가 그만큼 중요하구나'란 생각을 다시금 했다"고 말했다.

소녀시대는 이미 홍보대사로 활약 중인 배우 배용준, 김연아 선수와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뽀로로와 함께 신 한류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서 한국을 홍보할 예정이다.

앞서 소녀시대는 지난달 10일, 11일 양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f(x), 샤이니 등과 함께 K-POP의 매력을 널리 알린 바 있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측은 "최근 들어 K-POP이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르면서 한류를 이끌어가는 아티스트인 소녀시대를 홍보대사로 위촉함으로써 한국의 관광브랜드 가치 상승 및 한국방문의 해 홍보 효과 극대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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