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병기 활' 2주 연속 1위..300만 기염

전형화 기자  |  2011.08.22 08:10


김한민 감독의 '최종병기 활'이 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22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최종병기 활'은 21일 33만 9588명을 동원해 누적 315만 8824명을 기록했다.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다.

지난 10일 개봉해 12일만에 300만명을 동원했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300만명 돌파 최단기록이다. '최종병기 활'은 평일에 15만명 가량 꾸준히 찾고 있어 이런 추세라면 이번 주말 400만명을 넘어 500만 고지에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할리우드 영화 '혹성탈출:진화의 시작'도 흥행세가 무섭다. 21일 25만 8114명을 동원해 누적 101만 2051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17일 개봉해 5일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김하늘 주연 스릴러 영화 '블라인드'는 이날 12만 1150명을 동원해 누적 135만 978명으로 3위에 안착했다. 한국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은 이날 8만 775명을 동원해 4위를 기록하며 누적 168만 6784명으로 순항하고 있다. 꾸준히 관객이 찾고 있어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처음으로 200만명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퀵'은 이날 2만 9377명을 동원해 누적 301만 5829명으로 7위를 기록했다. 300만명 돌파는 33일만에 거둔 성과다. 이로써 올 여름 개봉한 한국 100억 영화 중 300만명을 돌파한 영화는 '최종병기 활'과 '퀵', 두 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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