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나가수', 명예퇴장+3인선전..시선잡기 성공

최보란 기자  |  2011.08.22 09:09
ⓒ사진=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방송 화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가 새바람으로 시청자들의 시선 잡기에 성공했다.

지난 21일 '나는 가수다'에서는 명예졸업자인 김범수와 박정현의 고별무대, 새로운 가수 3인 인순이, 바비팀, 윤민수의 첫 무대가 펼쳐졌다.

새로운 가수들이 대거 투입되는 만큼 경연 대신 자신의 대표곡을 불러 소개를 하는 선호도 조사로 진행됐다.

이날 1부와 2부 모두 '나는 가수다'를 방송, 155분 특집으로 펼쳐진 '우리들의 일밤'은 11.7%(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을 기록했다. 이로써 두 자릿수 시청률을 회복하며 일요 예능 2위를 차지했다. 지난 방송분의 9.5%보다 상승한 수치였다.

앞서 1부로 방송돼 왔던 '나는 가수다'는 최근 2부로 편성이 바뀌며 일요 예능 강자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과 맞붙어 왔다. 이후 시청률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고, 급기야 한 자릿수로 떨어지며 일요예능 꼴찌의 굴욕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나는 가수다'는 새 가수들의 맛보기 선호도 조사와 명예 졸업자들의 뒷이야기를 통해 시청률을 일부 회복한 모습이다. 새바람이 분 '나는 가수다'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다시 잡는데 성공했음을 입증했다.

ⓒ사진=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방송 화면


이날 선호도 조사에서 새 가수들이 선전했다. 인순이가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윤민수가 2위를 기록했다. 김조한이 3위, 조관우가 4위, 바비킴이 5위, 장혜진이 6위, 자우림이 7위로 뒤를 이었다.

인순이는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무대에 올라 17집 수록곡 '아버지'를 열창했다. 인순이의 자전적 스토리가 담긴 곡이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어울려 청중들의 감동을 이끌어 냈다.

인순이가 노래를 부르는 동안 많은 청중들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화면에 잡혀 눈길을 끌었다. 무대가 끝난 뒤 기립박수와 함께 환호가 쏟아졌다.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새 가수들은 자신을 도와줄 매니저들을 선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인순이는 박명수, 바비킴은 김태현, 윤민수는 송은이에게 매니저로 활약을 부탁했다.

특히 인순이는 방송 초기 "인순이가 나오면 하차하겠다"라고 말했던 박명수를 매니저로 지목, "하차하지 말고 끝까지 고통을 감내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명예졸업자 김범수와 박정현은 제작진이 마련한 명예졸업패를 받고 웃으며 무대를 떠났다.

박정현은 "나 자신에 대해, 음악에 대해 많이 배웠다. '나는 가수다'가 가진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범수도 "힘들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도망가고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막상 마지막 무대에 서니 지난 시간들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게 됐다"는 말을 남겼다.

이날 두 사람은 나란히 고별무대에 올라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듀엣을 끝으로 '나는 가수다'에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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